수입대행 문의
인증대행 문의
수입차 Q/A
튜닝& DIY
보험 Q/A
렌트카 Q/A
자유게시판
자동차뉴스
수입차동영상
수입차사진 자료실
튜닝용품 자료실
카오디오 자료실
레이싱걸 자료실
 
dearjoin
dearjoin@hotmail.net
사 브( Saab)
항공기 기술을 지상으로 끌어내린 자동차 메이커'로 불리는 사브는 50여 년의 역사 동안 독특한 스타일링과 안전철학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차들을 만들어왔다. 1950년 첫 양산 승용차 사브92가 나왔고 900, 9000시리즈를 거쳐 97년에는 9000을 풀 모델 체인지한 새 기함 9-5, 98년 900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인 9-3를 선보였다. 사브 본사는 스웨덴 트롤헤탄에 있고 직원은 약 9천500여 명이다. 차는 연간 10만 대 정도 생산해 70% 이상 수출한다. 수출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 호주 등 50여 곳에 이른다





볼보와 함께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사브자동차는 '항공기 기술을 지상으로 끌어내린 자동차 메이커'로 불리운다. 50여 년의 역사 동안 사브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안전철학으로 개성 넘치는 차들을 만들어왔다.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매니어'들의 사랑을 소중하게 여겨온 메이커, 사브의 태동은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브의 모체는 1891년 필립 베르센이 세운 바비스(Vabis)라는 회사다. 필립은 철도용 궤도차 생산을 목표로 회사를 세워 10년 동안 1천740대를 만들었다. 바비스사는 철도차에 이어 자전거 생산에도 손을 댔고 1901년 승용차 한 대와 트럭 한 대를 실험용으로 제작했다. 이 무렵 영국 자동차회사의 지사로 출발한 스카니아사도 자동차를 만드는 데 성공해, 이듬해인 1902년 바비스와 스카니아는 나란히 실용트럭을 시장에 내놓았다.
따로 차를 만들던 두 회사는 1911년 합병해 바비스-스카니아 AB사가 되었고 새 출발에 맞춰 철도차의 생산을 중단하고 트럭과 버스 생산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1900년대 전반 스웨덴은 승용차의 90% 이상을 미국과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나머지 10%는 철공소에서 고철을 두들겨 만든 형편없는 차들이었다. 이런 실정이었기 때문에 사브는 수입차와 경쟁할 필요가 없는 상용차를 만드는 것이 유리했다. 또 스웨덴은 겨울이 길고 도로사정이 나빠 승용차보다는 트럭의 수요가 많았다. 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6∼1918년 바비스-스카니아는 트럭과 함께 항공기 분야에도 손을 대 6기통 110마력의 항공기 엔진을 생산했다.

바비스-스카니아는 1937년 사브(SAAB)로 이름을 바꾸고 항공기 엔진 만들기에 주력했다. 사브(SAAB)는 스웨덴어로 스웨덴항공회사(Svenska Aeroplan AktieBolaget)의 약자다. 당시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방어용 전투기 생산에 뛰어든 사브는 스웨덴 서부해안 트롤헤탄에 공장을 세웠다.
사브는 미국과 독일의 디자인을 도입해 항공기를 생산하다 최초의 독자모델 B17 싱글 엔진 폭격기를 1940년에 선보였다. 스칸디아(Scandia)로 불린 첫 여객기는 1946년에 나왔다. 사브는 제2차 세계대전중에도 전투기를 만들어 연합국측과 스웨덴 공군에 팔아 사세를 키워 나갔다.

전쟁이 끝난 뒤 사브는 새로운 분야에 눈을 돌려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하고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 가벼운 무게, 앞바퀴굴림, 안전성 등 4가지를 자동차 제작의 기본원칙으로 정했다. 이 원칙은 모두 항공기 제작과 관련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지켜지고 있다.
사브는 스웨덴의 국민차가 될 수 있는 싸고 경제적인 차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1947년 첫 프로토타입(92001)을 만들었다. 강철 보디에 2기통 엔진을 얹고 앞바퀴굴림 방식을 쓴 92001은 극단적인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지녔고 항공기 날개의 옆면과 비슷해 다른 차와 쉽게 구분되었다.

1950년 마침내 사브의 첫 양산 승용차 사브92가 나왔다. 사브92는 2기통 764cc 25마력 엔진을 얹었고 시작차와 마찬가지로 유선형 보디에 앞바퀴굴림 방식을 썼다. 사브는 앞바퀴굴림 방식이 안전에 유리하고 예측운전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겉모습은 에어로다이내믹에 충실한 결과였다.
사브는 시대에 앞선 유선형 보디를 완성시켰고 이 스타일은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뿐만 아니라 사브92는 튼튼했다. 무게배분이 잘되어 속도를 높일수록 안정된 달리기 성능을 보였다. 사브92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나오자마자 여러 자동차경주에서 우승했다.
1956년에는 사브93이 나왔다. 사브93은 33마력을 내는 3기통 엔진을 얹었고 뒤에 사브 750GT의 베이스가 되었다. 이어 2인승 스포츠카 사브94(소네트)가 스톡홀름 모터쇼에 첫선을 보였다. 소네트는 사브93의 엔진을 얹고 FRP 보디, 알루미늄 섀시를 써 차 무게를 줄이는 등 당시로는 첨단의 스포츠카로 꼽혔다. 1959년에는 왜건형인 사브95가 등장했는데, 이 차는 38마력 신형 엔진과 4단 기어를 썼다.
한편 사브는 소네트 제작과 때를 같이해 유명 랠리스트 에릭 칼슨을 스카우트했다. 그는 이듬해 사브93으로 핀란드의 100호 랠리에 참가해 우승했다. 에릭 칼슨은 영국 RAC 랠리에서 1961∼63년 3연승을 달렸고 62, 63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칼슨을 간판 드라이버로 한 사브팀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 랠리에서도 우승해 사브의 미국시장 진출에 큰 힘을 주었다.

1960년 사브는 93의 개량형인 96을 내놓았다. 사브96은 3기통 841cc 엔진을 얹었고 1980년까지 생산되었다. 1965년에는 소네트Ⅱ, 70년에는 소네트Ⅲ가 발표되었다. 소네트 Ⅱ, Ⅲ는 소네트보다 세련된 스타일에 최고시속 170km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였으나 미국 진출에는 실패했다. 2스트로크 엔진 시대가 지나고 미국에서는 경기호황으로 크고 호화롭고 잘 달리는 차가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자극을 받은 사브는 1966년 초 독일 포드제 4기통 1천500cc 엔진을 차에 얹기 시작했다. 다음해에는 영국 트라이엄프사와 손잡고 4기통 OHV 1천709cc 엔진을 개발해 사브99에 얹었다. 1967년 나온 사브99는 좀더 큰 차를 목표로 개발된 사브의 차세대 모델로 사브900의 원형이 되었다. 이후 사브99의 변형모델이 잇따라 나오면서 엔진 배기량이 1천900cc까지 커졌다.

1970년대는 사브가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된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난 차'를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 시기다. 사브는 1970년대 들어 편의장비와 안전장비에 더욱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1971년 사브는 눈 오는 밤길에 대비해 헤드라이트에 와이퍼를 달았고 다음해에는 충격흡수범퍼, 열선 시트를 더했다. 사브99는 이들 장비로 1973년 스웨덴 최우수차에 올랐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주는 영국의 '돈 세이프티 트로피'를 받았다.
고성능과 안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온 사브는 1976년 8월 일반 승용차에 처음으로 터보를 단 사브99 터보를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는 포르쉐930 같은 일부 고성능 스포츠카에나 터보를 쓰던 시절이었다. 터보를 더한 사브99의 성능은 더욱 높아져 출력이 34%나 늘고 최고시속이 169km에서 198km로 빨라졌다. 사브는 80년대 터보 붐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78년에는 세계시장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사브900을 선보였다. 사브900은 사브99를 조금 키운 보디에 4기통 1천984cc 엔진을 그대로 썼다. 198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사브900 컨버터블이 나와 호평을 받았다. 사브900은 1993년, 컨버터블은 1994년 풀 모델 체인지되었다.

사브는 또 사세확장에 따라 윗급모델의 필요성을 느껴 9000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새차 개발에 들어간 지 5년만인 1984년 사브의 최고모델 9000이 등장했다. 사브900이 99의 개량형인 데 비해 이 차는 900보다 한 급 높은 어퍼미들 클래스에 속했다.
사브9000의 엔진은 이태리 피아트, 란치아, 알파로메오가 함께 개발한 4기통 2.0ℓ DOHC이고 보디 디자인은 쥬지아로가 맡았다. 사브는 9000을 데뷔시키면서 99의 이름을 90으로 바꾸고 보디와 메커니즘도 손질했다. 1988년에는 차체가 커진 9000의 4도어 세단, 1992년에는 5도어 해치백이 더해졌다.
사브는 1984년 승용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회사 마크도 그리핀(Griffin)으로 바꾸었다. 그리핀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반신 독수리, 하반신 사자인 전설의 동물로 모든 새와 짐승의 왕이다. 즉 사브의 새 마크에는 모든 차들 위에 군림하는 황제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최고의 차를 만들기 위한 사브의 노력은 1985년 터보와 DOHC 엔진을 함께 쓴 사브900과 9000시리즈의 등장으로 입증된다. 지금은 DOHC 엔진이 보편화되었지만 80년대 중반만 해도 전통 있는 미들 클래스 승용차에 DOHC나 터보 엔진을 쓰는 것은 이단에 속했다. 사브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두 가지 출력보조장치를 한꺼번에 써 최고시속 200km를 넘는 스포츠 설룬을 완성했다. 현재 사브는 전차종에 DOHC 엔진을 얹는다.

1990년 사브의 승용차 부문은 미국 GM과 손잡고 사브 오토모빌 AB로 떨어져 나왔다. 90년 3월 15일 GM은 이 회사의 50% 지분을 공식적으로 인수했고 나머지 50%의 지분은 1991년 인베스터 AB에 합병된 사브-스카니아 AB가 갖고 있다.
사브는 97년 창업 반세기를 맞아 대표모델 9000시리즈를 13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해 9-5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9000보다 윗급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9-5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유럽을 대표하는 고급 중형세단과 경쟁한다. 또 900은 98년 마이너 체인지되어 9-3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사브 오토모빌 AB는 스웨덴 트롤헤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트롤헤탄에서는 9-5, 9-3가 생산되고 9-3 컨버터블은 핀란드의 우시카우푼키에서 생산된다. 현재 사브는 약 9천5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10만 대 정도의 승용차를 생산해 70% 이상을 수출한다. 수출국은 50여 개국이고 주유 수출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 호주 등이다. 지역별 대표 사무소는 유럽, 북미,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포함)에 있다

   
 
본사 : (우135-972)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19 현대 비젼21, 609호 (타워팰리스 단지內)
[사업자등록번호 : 142-03-40724] Tel : 02-555-5216    Fax : 02-573-4446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김홍근 실장 webmaster@joinmotors.com

Main Office : (135-972) # 609 Hyundai vision21, dogok-dong, kangnam-gu, seoul Korea.
Tel : +82 2 555 5216   Fax : + 82 2 573 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