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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버( Rover)






1948년 윌크스 형제가 지프를 토대로 만든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주파력이 뛰어나고 정비가 쉬워 나오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 10주년 되던 58년에는 시리즈Ⅱ, 71년 시리즈Ⅲ이 나오면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70년 고급 SUV의 대명사인 레인지로버가 탄생했고 89년 디스커버리가 등장했다. 97년에는 소형 SUV인 프리랜더를 더해 한층 젊어졌다. 랜드로버의 무기는 탁월한 오프로드 주파능력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다

V8 엔진에 알루미늄 보디 그리고 풀타임 4WD. 오늘날 이 셋은 최고급차의 조건이 되고 있다. 세계 럭셔리카 시장에서 겨루기 위해서 엔진은 V8은 되어야 하고 알루미늄 보디는 차무게를 줄이는 새로운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풀타임 4WD는 일찍이 랠리카에 도입되었던 앞선 메커니즘이다.
초창기부터 이런 조건을 자연스럽게 갖춘 랜드로버가 명차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 자수성가한 노력파가 아니라 태생이 귀족인 셈이다. 거기다 출신지마저 귀족의 나라 영국. 보통사람을 매혹시키는 이런 조건이 랜드로버의 자랑이며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귀족 자동차 랜드로버는 2000년으로 탄생 52주년을 맞았다.





미국의 지프가 전쟁터에서 명성을 쌓았다면 랜드로버는 농부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SUV의 세계를 열었다. 지프보다 나은 SUV를 만들겠다는 윌크스 형제의 뜻에 따라 탄생한 48년형 랜드로버부터 최신작 프리랜더까지 랜드로버의 52년사를 간직하고 있다.

1946년 로버자동차를 이끌던 모리스(Maurice)와 스펜서 윌크스(Spencer Wilks) 형제는 영국 북해 해안의 앤젤시(Angelsey)섬에 위치한 농장에서 지프를 몰고 있었다. 지프는 험로주파능력이 뛰어나지만 농업으로 쓰기에는 부족한 차라고 느낀 형제는 농부들로부터 사랑받는 SUV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1년만에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윌리스 지프의 섀시를 기본으로 만들었다. 핸들을 중앙에 놓고 도어를 옵션으로 마련할 정도로 아주 단순한 구조였다. 고치기 쉽고 험한 지형을 잘 달리도록 튼튼하게 만든 이 차는 로버의 1천389cc 엔진을 얹고 지프의 트랜스퍼와 액슬을 가져다 썼다.

랜드로버가 팔리기 시작한 해는 1948년. 2차대전이 끝난 3년 뒤로 전 유럽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다.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선보인 랜드로버의 양산형은 시리즈Ⅰ이라 불렸다. 3인승에 오른쪽 핸들을 달았고 1천595cc 엔진을 얹었다. 짐칸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스페어 타이어는 보네트 위에 얹었다.
솔리훌(Solihull) 공장에서 생산된 랜드로버는 데뷔한 지 1년도 안되어 로버차보다 잘 팔려 로버그룹 대표모델로 떠올랐다. 농사일에 쓸모가 크다고 알려져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랜드로버의 차체는 알루미늄이었다. 전쟁 때 온갖 쇠붙이가 무기화되는 바람에 강판이 부족해 구하기 쉬운 알루미늄을 썼다. 랜드로버의 특징이 되어 버린 알루미늄 차체는 제조원가가 비싸지만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다. 시리즈Ⅰ은 오프로드 주파력이 뛰어난데다 많은 짐을 운반할 수 있어 요즘의 시골 경운기 역할을 했다.

랜드로버가 잘 팔려 마이너 체인지와 후속모델 개발이 활발히 이뤄졌다. 1952년에는 배기량을 1천978cc로 키워 주행성능이 더욱 높아졌다.
적재량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자 이듬해에 휠베이스(80인치, 2천32mm)를 6인치 늘인 86인치 모델이 나왔다. 이 차는 짐공간이 25% 늘었다. 휠베이스를 107인치로 늘인 픽업모델(54년)도 나왔다. 86인치 모델은 7명, 107인치 모델은 10명이 탈 수 있었다. 107인치형은 2년 뒤인 56년 왜건을 더했고, 같은 해 휠베이스를 늘이고 2천52cc 엔진을 얹은 88인치와 109인치 모델이 선보였다.
시리즈Ⅰ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시리즈Ⅱ로 변신했다. 차체설계는 로버 승용차 디자이너 D. 베크가 맡았고 배기량이 2천286cc로 약간 커졌다.

랜드로버의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것은 1959년부터다. 데뷔 11년만에 25만대를 넘어섰고, 다시 66년에는 50만 대, 76년에는 1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랜드로버는 자동차의 고급화에 불이 붙었던 60년대 중반 들어 레저와 다목적차로 용도가 바뀌어 갔다. 고급장비를 묶은 '럭셔리' 팩이 소개되었으며 67년에는 6기통 엔진도 나왔다.
랜드로버는 1971년 시리즈Ⅲ으로 변신했고 83년에는 시리즈Ⅲ 109의 후계차인 원텐(one ten)이 나왔다. 원텐 모델은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과 앞 디스크 브레이크, 풀타임 4WD를 달았다. 엔진은 2.5L와 3.5L를 얹었고 나중에 2.3L 디젤이 더해졌다. 90년에는 디펜더로 이름이 바뀌면서 2.5L 디젤을 기본으로 두고 V8은 옵션으로 마련했다.

레인지로버가 등장한 것은 1970년. '사막의 롤즈로이스'라 불리는 레인지로버는 도박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씻고 나오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
80년초의 불황 속에서도 레인지로버와 같은 고급 SUV는 잘 팔렸다. 3도어 왜건인 레인지로버는 당시 주를 이뤘던 박스형을 채택하지 않은, 곡선을 살린 앞선 스타일이었다. 구동계는 V8 엔진에 4단 수동기어를 갖춘 풀타임 4WD였다.




81년 레인지로버에 5도어 모델이 더해지고 이듬해 AT가 등장해 본격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잡았다. 88년에는 SE 버전이 더해졌다. 고급모델에 달던 코널리 가죽시트와 전동식 선루프, 전자식 4단 AT 같은 고급 장비가 레인지로버의 품격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비스커스 커플링을 쓴 센터 디퍼렌셜과 전자식 서스펜션 등을 더해 더욱 뛰어난 4WD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1989년 디스커버리가 등장했다. 디펜더와 레인지로버의 중간모델인 디스커버리는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력에 편의성과 경제성을 가미한 보급형 모델이다. 랜드로버는 93년 7월 1천500만대 판매기록을 세운다.
94년 로버그룹이 BMW로 들어간 뒤 신형 레인지로버가 등장했다. 차체가 좀더 커지고 고급성을 가미해 럭셔리 SUV의 위치를 다졌다. 로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던 구형은 새 레인지로버가 나온 2년뒤까지 팔렸다. 구형은 26년 동안 약 32만 대가 생산되었고 70%가 수출되었다.

랜드로버의 최신작은 프리랜더다. 97년 선보인 선보인 프리랜더는 랜드로버 창사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고급 SUV만을 만들던 랜드로버가 내놓은 젊은 취향의 소형 SUV라는 점에서 랜드로버의 적극적인 변신을 점치게 하는 차종이다.
단단한 차체에 내리막길 주행안정장치인 HDC(Hill Descent Cotrol)를 갖춰 돌길 등에서 속도가 자동으로 낮아지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ABS가 작동한다. 엔진은 1.8L와 2.9L 디젤이고 3, 5도어와 소프트톱, 하드톱(옵션)을 갖췄다. 프리랜더는 포드 매버릭, 혼다 CR-V 등과 경쟁한다.
프리랜더, 디펜더,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등 네 차종을 만드는 랜드로버는 SUV의 명문으로 세계인의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랜드로버는 실용적이면서 오지와 사막을 거침없이 주파한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랜드로버는 세계의 오지를 무대로 하는 '카멜 트로피'의 공식차로 쓰이고 있다. 탁월한 주파력에 사파리 여행을 떠올리는 은근한 고급스러움이 랜드로버의 가치를 높이는 또다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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